(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성인 ADHD안내서(출판사 영진닷컴 번역 이호정)는 성인기 ADHD 또는 ADHD의 특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무엇인가 알 수 없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하 ADHD인 사람이라고 부릅니다)과 또 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만화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흔히 ‘침착성이 없다, 가만히 있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 충동적이다,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한다, 정리정돈을 잘하지 못한다, 잘 잊어버린다, 주의가 산만하다, 불안감이 강하다, 좀처럼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등등 생각해 보면 누구라도 하나 정도는 해당할 법한 항목들이다.
왜 세상에는 ‘정리정돈 기술’, ‘시간 관리법’ 등의 책이 존재할까요? 왜 스마트폰 앱에는 일의 효율성 등을 위해 각종 스케줄 관리 도구, 직무 관리 도구, 알림 기능 등이 나열돼 있을까요?
이것은 많은 사람이 ‘잊어버리거나, 놓쳐버리거나, 늦어버리거나’ 하기 때문.
어쩌면 현대 사회는 본래 인간이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는 관리 능력보다 조금 더 복잡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당신이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능력이 낮은 것은 결코 아니다. 만약 당신 안에 있는 ADHD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 그것을 주의 깊게 관찰해서 통제할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면 된다.
ADHD의 대처법을 생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 1장 ‘ADHD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에서는 좀처럼 알아채기 어려운 ADHD. ADHD가 원인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많이 있다. 1장에서는 ADHD의 발현 방법과 자신의 ADHD를 파악하는 방법에 관해서 알아본다.
2장 ‘ADHD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에서는 ADHD는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이 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과 같은 삶의 힘듦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어쩌면 ADHD가 원인일지도 모른다. ADH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예를 더 자세하게 살펴본다.
3장 ‘스스로 할 수 있는 ADHD 대처법’에서는 ADHD인 사람이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서 ADHD의 특성을 고려한 극복법을 소개한다. ADHD인 사람이 실제로 해보고 효과가 있었던 방법과 미국의 하버드 메디컬 스쿨의 임상 현장에서 효과를 보고 있는 방법 등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ADHD에 의한 어려움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기는 하지만 참고해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힌트를 찾기 바란다.
4장 ‘ADHD를 병원에서 치료하다’에서는 ADHD는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편, ADHD와 함께 다른 합병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ADHD와 비슷한 질병인 경우도 있으므로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병원에서 진찰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 장에서는 병원에서 받는 검사와 진단, 치료에 관해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5장 ‘ADHD를 극복하고…’에서는 이미 ADHD에 의한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생활을 통제할 수 있게 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한편 저자 후쿠니시 이사오는 정신과 의사로서 성인기 ADHD를 비롯해 폭넓게 마음의 병에 대응해 치료하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객원교수로 9회 초빙됐다. 2007년에는 남일리노이대학의 객원교수로 초빙됐다.
저자 우쿠니시 아케미는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 임상심리학 전반의 연구 업적을 쌓았다. 그중에 서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오웬·서먼에게서 정신의학 전반을, 크레이그·서먼에게서 아동정신의학을 배워 현재에 이르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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