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대림산업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조감도. (삼호)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올해 상반기 신규분양을 앞둔 수도권 서부와 동부지역 간 분양 시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부지역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과 경기 안양, 동부지역에선 경기 성남과 하남이 분양 시장에 나선다.

계양과 안양 등 서부지역은 그동안 공급이 적었지만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새 아파트 선호가 높아지면서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7~2018년) 계양에서는 2600가구가 공급됐고 안양은 9394가구가 분양됐다.

성남과 하남 등 동부지역 역시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협상 장기화, 잦은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졌던 물량이 상반기에 분양 채비에 나선다.

인천 계양에서는 삼호(001880)와 대림산업이 1월 효성동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안양에서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1월 동안구 비산2지구를 재건축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가운데 6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성남에서는 제일건설이 상반기 중 판교 대장지구 A5·7·8블록에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면적 84㎡의 중소형 위주의 103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하남에서는 우미건설이 3월,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7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5㎡초과의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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