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영상 콘텐츠의 VFX(Visual Effects, 시각효과) 전문 기업으로 지난 12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 4월 설립된 이후 단기간에 성공적인 헐리우드 진출과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미국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전체 공정 심사를 통과해 공식 협력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영업이익률 21.7%), 당기순이익 37억원으로 2017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수출 비중은 32.4%이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성장 모멘텀은 헐리우드 영화의 스크린X(ScreenX)용 시각효과(VFX)이다.

CJ CGV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스크린X는 세계 최초의 3면 입체 상영 시스템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도 파노라마 같은 입체감을 제공한다.

2015년 한국 영화에 본격 적용됐고, 2018년 마블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등의 헐리우드 대작들도 스크린X 채택이 확산됐다.

스크린X는 2018년 7월 기준 국내 83개관 등 전 세계 143개관이 운영 중이며 빠른 속도로 해외에 진출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앤트맨과 와스프’ 등 헐리우드의 2018년 개봉작 5편에 스크린X용 VFX 제작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월트디즈니의 라인업 15편의 스크린X 버전에 참여를 시작하면서 헐리우드가 주력 매출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CJ CGV와 올해 12편의 스크린X용 시각효과(VFX)를 제작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뉴미디어 부문도 전시, 광고, 공연 등에서 시각효과(VFX) 채용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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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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