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손해보험 5사의 순이익은 2793억원(+2.3% YoY, -53.2% QoQ)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할 전망이다.

연초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자보손해율은 4분기 큰 폭 상승이 예상되는데 최근 경과보험료 성장 둔화 및 발생손해액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1분기까지 자보손해율 상승 구간이 예상된다.

2017년 초 요율 인하 이후 경과보험료 매출 감소는 예상됐지만 최근의 속도는 가파르다.

CM 채널 확대로 구조적 대당 경과보험료 하락 이외에도 경쟁 격화로 늘어난 할인 특약이 매출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3분기 손보 5사 합산 경과보험료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0~1% 수준인데 4분기에는 전년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에 손해율의 분자격인 발생손해액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데 사고율의 증가와 고액 외제차 증가가 배경으로 보인다.

윤태호 하나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2018년에는 감독당국이 클레임·모럴해저드를 차단하기 위한 자동차보험 개선안 도입으로 클레임 상승폭을 억제했지만 이후 분자 쪽에서 추가 개선 방안이 없기에 자보손해율 상승 기조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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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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