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고영(098460)의 4분기 매출액은 648억원(+16.7%, 이하 YoY), 영업이익 130억원(+10.5%)으로 컨센선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분기대비(QoQ) 12% 감소했던 3D AOI 매출이 309억원으로 다시 분기 기준 8%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의 검사장비는 경쟁사 대비 20~30%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그럼에도 검사 정확성 차이를 통해 분기마다 40개~60개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해왔다.

매크로 이슈에도 잘 분산된 전방산업에서 2210개의 누적 고객사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3D AOI의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전장향 MOI(기계가공검사)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보험수가를 산정중인 의료 장비도 연중 매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두 사업 모두 올해 실적 반영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만 3D AOI의 성장성이 유효한 가운데 MOI(기계가공검사)와 의료 장비가 차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올해 고영의 중장기적 성장을 가시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