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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베트남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한 해 약 3조5374억원(73조5000억 동)의 매출 및 약 962억원(2조 동) 이상의 세전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제트 스타 퍼시픽, 바스코(VASCO) 등의 자회사를 포함한 베트남항공 그룹의 경우 약 1351억원(2조8000억 동)의 실적 이익을 달성했고 전했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실적은 역사적인 성과로 베트남항공 그룹은 급증한 항공 수요 속에서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고유가 상황에서도 시장 지향성의 마켓 드리븐(Market-driven) 전략을 통해 성장과 혁신을 동시에 이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항공은 여객 부문에서 14만2000편의 항공기 운항 및 2200만명의 탑승객을 수송했으며 화물 부문에서는 35만 톤의 화물 운송을 달성했다. 아울러 평균 90% 이상의 정시운항률로 높은 수준의 정시 운항을 하는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지기도 했다.

두엉 트리 탄(Duong Tri Thanh) 베트남항공 CEO 회장은 “지난 한 해 베트남항공은 약 962억원(2조 동)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며 괄목할만한 매출 성과를 거둔 동시에 인적자원관리 개선, 서비스 향상, 높은 정시운항률(OTP) 등 핵심 과제들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서비스 품질의 향상도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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