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휘발유의 구조적인 공급과잉 국면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둔화, 신흥국의 통화가치 급락, 전기차 침투율 증대 등으로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WTI의 구조적 약세 지속에 따른 높은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과 IMO 2020에 따른 경질원유 투입증가·가동률 상승은 휘발유의 공급을 구조적으로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휘발유 수요부진,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4가지의 나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기유 마진 부진, 고도화설비인 FCC의 수익성 악화, 납사의 중장기 약세, BTX의 중장기 약세 가능성이다.

PX는 내년부터 이어질 중국 중심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부담이 상존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 부진 지속과 석유화학 부문의 추정치 하향으로 연간 추정치가 하향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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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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