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4일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건설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정부 지원 등 건설업계 재도약을 다짐한 것이 주요 이슈였다.

또 GS건설이 올해도 2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분양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으며 한편으로는 연봉 대비 비싼 집값으로 인해 거주지를 수도권을 옮기는 인구가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건설인 신년인사회,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참석=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 의원, 박덕흠 의원, 윤영일 의원, 건설업계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김현미 장관은 건배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심만능(一心萬能)을 이루자”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 새해 분양물량 2만8837가구 목표=GS건설(006360)이 새해 분양물량을 2만8837가구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사 브랜드인 자이 아파트의 흥행을 이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GS건설은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758가구),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2099가구), 흑석3구역 재개발(1772가구),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1446가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3343가구) 등 24개 단지 총 2만8,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GS건설은 지난해 2만748가구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로써 4년 연속 2만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내집마련 하려 서울 떠난다…수도권 이동 인구 전년比 30%↑=지난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전년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계는 탈 서울화의 원인으로 소득대비 높은 집값을 꼽았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8년 가구특성별 소득원천 가구소득 중앙값의 경상소득을 보면 ▲1인 가구 1386만원 ▲2인 가구 3178만원 ▲3인 가구 5555만원 ▲4인 가구 7089만원 ▲5인 가구 이상 7081만원이다.

따라서 2~3인 가구는 지출 없이 소득만 10년 간 모아도 서울에 위치한 전용 84㎡ 아파트를 구입하기가 힘들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수도권으로 이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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