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12월 내수 신차 판매량(수입차 제외)은 13.9만대(+5.2%, 이하 YoY)를 기록했다.
현대, 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수입차 제외)은 77.0%(+1.6%p)로 견조했으나 전년도 기저효과(파업 영향) 때문이다.
개소세 인하 혜택이 반년간 연장되면서 연말 특수는 없었다.
대신 연말 법인 차량 교체 수요로 고가 차종(G90/K9)의 판매가 늘어 현대, 기아차의 믹스가 양호했다.
해외법인 출하량은 현대차 24.9만대(-11.4%), 기아차 11.3만대(+10.5%)를 기록했다.
중국은 여전히 산업 수요가 부진했으나 신차 효과로 판매 감소폭을 줄일 수 있었다.
현대차 8.9만대(-26.4%), 기아차 5.2만대(-5.9%)를 기록했다.
미국은 전년 동기부터 재고 소진을 시작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기저효과 구간에 들어갔다.
현대차 2.7만대(+64.6%), 기아차 1.6만대(+38.6%)다.
무역 분쟁의 긴장감은 일부 완화되고 있지만 산업 수요 부진이 단기간 내 타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다시 고조된 점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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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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