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이 부임 후 첫 번째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업계 트렌드를 리드할 신규조직 신설과 젊은 조직장으로 전면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에 따라 보직을 새롭게 부여받은 신임팀장들은 기존 보직부장들에 비해 연령대가 대폭 낮아졌고 역대 가장 많은 총 54명의 보직 이동이 일어난 것도 이번 인사의 변화된 모습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인사에 대해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기조를 통해 젊고 활동적이고 빠른 회사로 자사를 끌고나갈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IT기획 기능 강화를 위한 팀 단위 조직인 경영혁신팀을 신설해 IT 투자 검토, 프로젝트 기획,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 통합관리 등 4차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인 온라인팀을 신설해 영업, 공항,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담당 팀장을 주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2019년 경영방침인 수익역량 확대에 주역 조직으로 키워낸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획 및 분석 업무 강화를 위해 경영계획팀은 입사 14년차의 역대 가장 젊은 팀장을 전격 발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내외 변화무쌍한 항공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공항의 공정관리, 주기장 배정 등 램프 통제업무와 지상안전 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램프운영팀을 별도 신설해 안전 운항의 초석을 다진다. 또한 항공기 스케줄 통제 및 정시성 관리에도 보다 집중토록 종합통제 업무의 책임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화물영업력 강화를 위해서는 신규 프로젝트성 물량 확보 전담 조직인 화물네트워크팀을 신설해 여객영업과 마찬가지로 수익성 극대화에 앞장설 예정이며 대형 화주와의 직접 계약 증가에 따라 관련 업무 및 창구를 일원화 할 예정이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인사는 2019년을 아시아나항공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생각하고 급변하는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해 이를 리드할 젊은 조직장을 배치하게 된 것이 배경”이라며 “신임 조직장들의 젊은 감각이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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