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72만1078대, 해외 386만569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58만6775대를 판매해 1.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2월 내수에서 6만4835대를 판매해 21.5% 오름세를 보였으며 해외에서는 34만5491대를 판매해 2.8% 하락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 코나 등의 주력 차종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올해에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을 한 층 강화해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무역 갈등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인해 수출 판매에서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 판매 조기 정상화, 신흥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전동화 모델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올해 계획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19년 국내 71만2000대, 해외 396만8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68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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