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기아차가 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되는 ‘코파 아메리카 2011(Copa America 2011)’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기아차는 24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플라타(La Plata) 경기장에서 손장원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과 호세 루이스 메이쓰네르(Jose Luis Meiszner) 대회 조직위원장, 하비에르 모우리노(Javier Mourin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정부 사무총장, 김병권 아르헨티나 한국 대사 등 유력 인사 및 현지 기자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취재진,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에게 최상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쏘울 ▲포르테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카렌스 등 7개 차종 총 55대의 대회 운영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하고, 기아차 브랜드 데칼(장식용 스티커)로 꾸며진 출전국 대표팀 버스도 함께 전시했다.

손장원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대회인 ‘코파 아메리카’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남미의 최대 축구 축제”라며 “기아차는 대회 후원을 통해 연간 자동차 수요 600만대의 신흥 중남미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루이스 메이쓰네르(Jose Luis Meiszner) 대회 조직위원장은 “기아차는 이번 대회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라며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아차와 함께 ‘코파 아메리카 2011’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아르헨티나 8개 도시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전통의 축구 강호 10개국과 초청국인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총 12개국이 3개조로 나눠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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