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체크인, 웹 체크인, 키오스크(KIOSK: 무인탑승수속기기) 등 셀프 체크인 서비스 이용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달부터 미국, 인도, 미얀마 등 비자를 필요로 하는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에게도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출국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비자를 필요로 하는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도 탑승수속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셀프체크인으로 편하게 출국할 수 있게 됐다.
가령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 승객이 전자 여권을 소지하고 전자비자(ESTA)를 발급 받았을 경우만 셀프체크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시스템 개선으로 B1/B2, F1/F2와 같은 종이 비자 소지자나 영주권 카드 소지자도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5일부터는 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승객도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 유아용 요람을 신청한 승객 제외)
한편 대한항공은 셀프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한항공은 싱가포르, 오클랜드, 토론토 공항에서 키오스크 기기를 이용해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 인천공항에서만 이용 가능한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셀프백드롭) 역시 내년 1분기 이내에 김포공항 국제선과 싱가포르공항에서도 제공해 고객 편의를 더욱 향상 시킬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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