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LG전자(066570)의 4분기 매출액은 16조2728억원(YoY -4%, QoQ +6%), 영업이익은 2689억원(YoY -27%, QoQ -6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으로 사업부 모두 예상보다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HE부문은 경쟁사와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비용, H&A부문은 비수기 영향, MC부문은 V40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스마트폰 출하량 부진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VC부문은 ZKW의 온기 실적 반영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TV 물량은 하반기에 집중되지만 마케팅비용이 최소화되는 상반기에 수익성이 양호하다.
올해 1분기 H&A와 HE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11%, 14%로 상당히 양호했던 부문이 역기저로 작용해 내년 상반기에 대한 실적 부담이 상존한다.
다만 철강, 레진 등의 원자재 가격이 전년대비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점은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 축소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수향 환경 가전도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H&A부문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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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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