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6월 조기개장으로 전국의 해수욕객이 몰려들고 있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원한 여름바다를 배경으로 거친 파도와 싸우는 서퍼들의 뜨거운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12개국 16개팀 500여 명의 선수·임원 등이 참가하는 ‘제3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대표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레포츠의 관광 사업화를 위해 부산시가 주최하고 대한서핑협회(KSA) 주관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09년 전국 최초의 국제서핑대회인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이했다.

올해 경기는 오픈(남·여), 스패셜클래스(남·여), 선데이(남·여), 국제(남), 롱보드(남), 주니어(남·여), 패들보드 등 7개 종목 10개부로 진행된다.

지난해 6개 종목으로 치러지던 것에서 외국의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스패셜클래스’ 종목이 추가됐다.

국내외 동호인과 시민들을 위한 서핑체험교실, 서핑사진 콘테스트, 포토존 등도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외 우수 서핑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제3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세계적 해양레포츠의 명소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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