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12월 들어 WTI 기준 유가가 40달러 중반까지 하락했고 10월 고점 대비 40% 폭락했다.
공급 차질 우려가 사라지고 수요 둔화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당장 유가가 의미 있게 반등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WTI)가 배럴당 60달러를 재돌파하는 시기는 내년 2분기쯤 될 것으로 전망된다.
OPEC의 감산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현금 흐름이 악화된 미국 셰일오일(Shale Oil) 업체들이 생산 차질에 직면할 시기다.
내년 4월~5월에는 이란 이슈가 재부각될 수도 있다.
정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8.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대비 12월 유가(Dubai 기준, 12월 말 55달러·배럴 가정)는 배럴당 20달러 넘게 하락했다.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정제마진도 전분기대비 배럴당 1달러 이상 악화됐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년 2분기부터 정유주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IMO 2020 규제 시행으로 내년 2분기부터 정제마진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