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아파트 분양의 성공요인으로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떠오르고 있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 아이파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동부건설의 ‘영덕 센트레빌’, 그리고 곧 분양에 나서는 교하신도시의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 플러스’가 그 예다.

이외 분양 예정인 아파트로는 강원 춘천시 사농동 한국토지신탁의 ‘코아루’, 부산 수영구 민락동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텀포레’ 등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학군, 교통, 편의시설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도 주변 아파트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돼 인기를 끌었거나 곧 주목받을 예정이다.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 분양되는 ‘한라비발디 플러스’ 아파트는 82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으로, 전용면적 59㎡ 72가구, 84㎡ 385가구, 101㎡ 220가구, 130㎡ 146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분양가도 3.3㎡ 당 900만~1000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전 가구에 대해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 준다.

이 아파트는 최근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 외에도 문발IC에 인접하고 있어 자유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상암동을 연결하는 제 2자유로가 개통돼 상암까지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자가용 운전자들의 서울 출퇴근이 수월하다.

간선급행버스도 운행 중으로 강남까지 50분대로 도착가능하다. GTX 및 지하철 3호선 연장추진 등과 같은 교통호재도 대기하고 있다.

단지 내 녹지율도 50%에 이른다. 특히 약 1500㎡의 잔디광장과 약 1000㎡의 전나무 삼림욕장이 조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춘천시 사농동에서 ‘코아루’ 아파트를 오는 9월 경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5층 8개동 463가구 규모로 전용 79, 84㎡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500만 원 선으로 주변에 공급되는 단지에 비해 저렴하며 광폭발코니가 적용된다.

교통망도 개선되고 있다. 2009년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과의 거리가 40분대로 단축된 데다 지난해 말에는 경춘선이 복선화돼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졌다. 올해 말에는 춘천~용산 간 고속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는 춘천시에서 가장 큰 택지개발지구인 우두지구가 있으며, 보트 정박장과 특급호텔이 들어서는 테마파크인‘BTB 아일랜드’도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더샵 센텀포레’ 1006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7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 27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59~154㎡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부산 최고 주거지역으로 알려진 센텀권역으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센텀시티, 홈플러스가 가깝다.

단지 앞뒤로 생태하천인 수영강과 친환경 녹지인 백산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부산 벡스코(BEXCO)와 부산시립미술관, APEC나루공원 등 문화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분양가는 3.3㎡ 당 10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