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화물정보망이 일명 무전기라 불리는 TRS(Trunked Radio Service)만으로는 부족해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까지 서로 호환돼 관련 업계에 일대 대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유는 화물자동차에 장착하는 네비게이션에 GPS수신 그리고 통신모쥴을 장착한 MDT네비게이션 장비가 출현했기 때문.

하지만 이정도로 꿈의 화물정보망으로 불리기에는 아직 무언가 부족한 느낌.

그래서 혹시 화물자동차 안에서 처리했던 똑 같은 업무를 화물자동차를 떠나서도 처리할 수 없을까라는 물음을 항상 업계 관계자들은 해 왔다.

그런데 ‘화물넷’의 화물정보망은 화물자동차 안에서 7인치 대화면으로 처리했던 똑 같은 화물업무를 화물자동차를 떠나 있을 경우, 아이폰이나 갤럭시S2 등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똑 같이 처리할 수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내비게이션과 호환시켜 놓았다.

그래서 화물자동차 안에서 운전 중이거나 대기 중일 때는 7인치 대화면의 MDT내비게이션으로, 화물자동차를 떠나 있을 경우는 스마트폰으로 똑 같은 화물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다. 한 대에 90만원에 육박하는 스마트폰과 한 대 장착 시 80만원이 호가하는 MDT내비게이션 장비 때문이다.

이에 화물넷의 이계섭 대표는 해답을 찾았다. 이 대표는 “지식경제부 산하 부산테크노파크 종합물류경영지원센터 및 KT와 협약를 맺고 부산개별화물협회와 함께 화물넷을 창업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무리 좋은 화물정보망을 구축해도 가격이 비싸 화물 차주들과 주선업체들에 보급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면서 “화물정보망은 화물차주들의 수익증대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구가가 나서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화물넷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부산테크노파크 종합물류경영지원센터에서 부산시 관계자, KT와 부산개별화물협회및 8개시도 개별화물협회, 종합물류경영지원센터, 물량을 공급할 전국 9개지역 대형 주선그룹 및 화물넷이 참여하는 화물정보망 ‘화물넷’ 공식 런칭행사에서 MDT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의 파격적인 보급조건을 설명한다.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다. 화물정보망 ‘화물넷’ 공식 런칭행사에 관한 자세한 상황은 부산전화(051-678-99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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