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21일 자동차업계에서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판매 4만대를 달성한 것과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신설법인이 내년 초 출범 예정인 것, 닛산의 회장을 맡았던 곤 전 회장이 일본 검찰에서 재체포 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쌍용차(003620)의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판매 4만대를 달성하며 쌍용차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목표치를 뛰어넘었다. 렉스턴 스포츠 판매 성장에 탄력을 받은 쌍용차의 스포츠 브랜드는 브랜드 판매 50만대 돌파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내수판매 4만대 달성=쌍용차(003620)의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쌍용차의 연간 목표 판매대수인 3만대를 초과한 수치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6월을 시작으로 7월·10월·11월에는 각 4천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쌍용차의 내수 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의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지엠, 연구개발 신설 분리법인 오는 1월 출범 예정=한국지엠의 독립된 연구개발 신설 분리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오는 1월 정식 출범한다.
한국지엠은 21일 연구개발 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분할 기일을 오는 31일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등기 예정일은 오는 1월 2일이다.
신설법인에는 한국지엠 직원 총 1만3000여명 중 연구개발(R&D) 사업부문 인력 3000여명이 소속되며 나머지 1만여명은 기존 생산법인에 남게 된다.
○…日 검찰, 곤 前 닛산 회장 특별배임혐의 재체포=일본 교토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가 21일 소득축소 신고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전 회장을 특별배임 혐의로 재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곤 전 회장에 대해 2009년 10월 경 개인적 투자로 손실을 본 18억5000만엔(약 187억원)을 닛산 측이 부담하도록 한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EU, 2030년까지 버스·트럭도 CO2 배출량 30% 이상 감축=유럽연합(EU)의 EU 이사회는 오는 2030년까지 버스와 대형트럭의 온실가스(C02) 배출량을 2019년의 30%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언론에 따르면 EU는 2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28개 회원국 환경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또한 이사회는 오는 2025년까지 버스와 대형트럭의 배출가스를 15% 감축하도록하는 중간 목표치를 정했다.
반면 자동차 업계는 이번 EU의 결정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말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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