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평택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순항중이다.

21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에 따르면 5월 처리한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4만4440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4만4000TEU 이상을 꾸준히 처리하고 있어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올 들어 5월까지 컨테이너 누계량은 20만992TEU로 전년 같은 기간의 17만899TEU 보다 17.6%가 증가했다.

이에 서정호 사장은 “지난해 처리실적이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44만7612TEU를 처리하였는데 지금의 추세로 볼 때 올해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52만TEU라는 숫자가 크게 무리가 되는 숫자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 사장은 “화물증대를 위해 평택항의 부두시설과 장점 등을 선사와 화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항을 이용하고 있는 한국머스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화물처리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필리핀 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처리량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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