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8년 12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07%, 0.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 -0.07%=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수도권(-0.04%) 및 서울(-0.08%), 지방(-0.09%)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35→36개) 및 하락 지역(116→123개)은 증가, 보합 지역(25→17개)은 감소했다.
▲수도권: -0.04%=서울(-0.08%), 경기(-0.03%)는 하락했고 인천(+0.01%)은 상승했다.
▲서울: -0.08%=9.13대책 등 정부규제, 대출규제, 금리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 많은 요소로 인해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북권: -0.05%=마포·용산·동대문구는 급등 단지 매물 누적, 노원구는 상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종로·중·은평·서대문구는 매도자·매수자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지며 보합하는 등 2주 연속 모든 구가 보합 또는 하락했다.
▲강남권: -0.11%=강남4구는 재건축 및 대규모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하락하고 양천·영등포구는 구축 위주, 강서·금천구는 투자수요가 많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신축들도 호가 하락된 매물이 누적됐지만 거래로 연결이 안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 +0.01%=계양구(+0.12%)는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상승했지만 중구(-0.19%)는 미분양 물량 누적 등으로 인해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경기: -0.03%=구리(+0.58%)는 9.13대책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수세는 약해지고 있으나 별내선 연장 예정지 인근 및 일부 저가단지에서 상승했다. 하남(-0.33%)은 9.13대책 및 최근 신규 입주 물량 증가 영향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했다.
▲지방: -0.09%=5대 광역시(-0.03%), 8개도(-0.15%)는 하락했으며 세종(+0.01%)은 상승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0.09%=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9%) 및 서울(-0.11%), 지방(-0.09%)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6→22개)은 감소, 보합 지역(37→37개)은 유지, 하락 지역(113→117개)은 증가했다.
▲수도권: -0.09%=서울과 경기는 모두 0.11% 하락했고 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울: -0.11%=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매물적체 등 전세공급 증가로 25개 모든 구에서 하락했다.
▲강북권: -0.04%=전반적으로 수요 대비 풍부한 공급으로 마포구(-0.15%), 종로구(-0.11%) 등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성동구(-0.07%), 중구(-0.04%), 강북구(-0.03%) 등은 하락 전환됐다.
▲강남권: -0.16%=강남4구 모두 헬리오시티 등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구로구(-0.02%)와 금천구(-0.07%)도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 전환됐다.
▲경기: -0.11%=광명(-0.36%)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인근 지역으로 분산되고 일직동 신규 입주로 전세공급이 증가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하남(-1.04%)은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 및 서울 전세시장 안정에 따른 유입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 -0.09%=5대 광역시는 0.06% ,8개도는 0.12% 각각 하락한 반면 세종은 0.13%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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