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2018년 신규상장기업은 101사로 전년 99사 대비 2사가 증가했다.

특히 일반기업(SPAC 제외) 기준 총 81사로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13년래 최다. 19‘96년말 331사였던 상장기업수는 982사가 증가해 약 3배 규모로 성장했다.

시가총액도 1996년말 7조3000억원에서 2018년 12월 18일 현재 221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심사청구기업수는 121사로 4년 연속 100사 이상 청구하고 있다.

2018년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특징으로 2018년 기술특례 상장기업은 21사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다다.

기술특례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약 10%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상장 이후에도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됐다.

기술특례 청구기업도 26사로 전년 대비 73%(11사) 증가했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수가 전체 청구기업수의 22% 수준에 달해 기술특례제도가 코스닥 진입의 메인 트랙으로 정착했다.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 금액도 약 6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해 클라우드솔루션, 로봇 등 비 바이오 업종의 상장이 증가해 기술특례 업종의 다변화됐다.

이전상장 기업수는 코넥스시장 개설(2013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12사를 기록했다.

이전상장을 통한 성장사다리 체계 활성화로 성장성을 갖춘 중소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기회 확대도 지속됐다.

성장성특례 제도 신설(2017년 1월 1일) 이후 최초로 성장성특례기업인 셀리버리가 2018년 11월 9일 신규상장했다.

이에따라 상장트랙 다변화로 기업 특성에 맞는 상장 청구가 가능해 향후에도 특례 제도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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