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부산은행은 지난 12일 타 금융기관에서 보이스피싱으로 탈취한 금액을 부산은행 인터넷뱅킹으로 불법 이체를 시도한 것을 딥러닝 기반 FDS를 통해 예방했다.

금융 사기범은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로 중국에서 고객 명의로 인터넷뱅킹에 접속 한 후 이체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객 계좌로 소액 이체를 몇 차례 시도했다.

이후 타 금융기관에서 보이스피싱으로 탈취된 금액이 고객 명의 계좌로 입금됨과 동시에 사기범이 인터넷뱅킹 접속 시도를 했다.

하지만 이를 딥러닝 기반 FDS에서 탐지했고 사기 거래로 판단해 인터넷뱅킹 접속을 차단 불법 이체자금 4000만원 인출을 막았다.

부산은행은 내년 상반기에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FDS와 연계하는 보이스피싱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은행은 FDS를 통해 현재까지 총 415여건·49억원 상당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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