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인천 영선초등학교(교장 한창희) 여자 배구부는 지난 5월 28일부터 시작된 제 40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창단 5년 만에 여자 초등부 배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지역 대표로 출전하는 15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뤘다. 초등 여자부 경기는 화성 송산 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예선 1차전에서는 전남 대표 목포 하당초교 선수들을 맞아 1,2세트 모두 8점만 실점하고 앞도적인 실력으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8강에서는 충북 산성초교를 맞아 1세트는 11대 25로, 2세트는 17대 25로 우승했다.

4강팀은 실력이 매우 뛰어나 결승 출전이 유력했던 경남 유영초교를 맞아 접전을 펼쳤다. 1세트는 28대 26으로 아쉽게 패하고 2세트는 19대 25로, 3세트는 12대 15로 승리했다.

체력과 기술이 좋은 유영초교 선수들을 맞아 처음에는 밀리는 듯 했으나 박미정 선수의 재치와 선수들의 팀워크로 2세트와 3세트를 이겼다.

31일 결승전 경기는 광주 치평초교와 만났다. 광주 치평초교 배구부는 매번 중요한 경기마다 접전을 치른 경험이 있는 학교로 결승전 시작부터 1점 1점 최선을 다해 1세트를 먼저 승리하기 위해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1세트 10점까지는 양팀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중반을 넘어서며 치평초교의 서브 미스와 잦은 실수로 25대 15로 쉽게 승리했다. 2세트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 넓은 시아를 갖고 상대방의 빈 공간을 정확하게 파악해 세터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를 올린 박미정 선수를 시작으로 주포 최선민 선수의 호쾌한 강스파이크이가 터지는 등 모든 선수의 열성으로 25대 21로 승리했다.

우승팀 관계자는 “올해 전국 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위해 매일 매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주말까지도 반납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노력하고 연습한 만큼 너무 기쁨 마음에 우승이 확정된 순간 참가 학생 모두 기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여자초등부 인천대표팀은 전국소년체전에서 그 동안 한 번도 금메달을 수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인천영선초가 인천 여자 배구 40년의 한을 풀었다.

한편, 영선초등학교 배구부 박미정 선수는 대회를 이끄는 등의 노력으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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