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화케미칼(009830)은 유가·납사 급락에 따른 (-)lagging 효과, 제품 스프레드(spread) 부진,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지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약 300억원 추정) 반영 등으로 4분기 기초소재의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하지만 한화큐셀코리아가 11월부터 연결 편입되고(2개월 실적 계상 약 176억원 추정) 한화큐셀의 3분기 180억원에 달하는 대손상각비 제거로 실적 반등이 예상(148억원)된다.
따라서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PE·TDI·PVC·가성소다·폴리실리콘 등 한화케미칼 기초소재 부문의 업황이 동반 둔화되면서 실적 조정 폭이 커졌다.
다만 내년은 반등을 기대할 시점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수요 가운데 원가를 압박하던 유가·납사 가격이 하향 조정됐고 납사 대비로도 높았던 에틸렌 가격은 더욱 크게 조정받았다.
최근 유가·납사 급락 시기에 스프레드(spread)가 가장 견조한 제품은 PVC이며 낮아진 원가와 상대적으로 견고한 제품가격을 바탕으로 기초소재의 실적 하향은 4분기를 저점으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셀·모듈이 중심인 태양광은 no.2 웨이퍼 업체인 론지(Longi)의 공격적인 증설에 따른 웨이퍼 가격하락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 태양광 수요 반등 시 실적이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