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경 CMK이미지코리아 대표

[서울=DIP통신] 취업의 문턱에 선 예비직장인들은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이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채용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항목으로 실력과 함께 첫 인상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면접장은 예비직장인들에게 있어 자신의 외적·내적 강점을 면접관에게 잘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지만,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취업을 하려는 예비직장인들은 면접 당일 자신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호감형의 첫 인상을 면접관에게 심어주기 위한 이미지메이킹에 신경이 더욱 쓰일 수 밖에 없다.

이미지메이킹은 자신에 맞게 가장 바람직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는 수단이다.

그렇다면 면접 응시자들이 면접관들과의 첫 만남에서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어떤 변신의 노력을 해야할까.

우선 자신이 타고난 피부색, 머리카락색, 눈동자색을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찾아내야 한다.

이러한 컬러는 베스트와 워스트 컬러의 구분을 통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를 찾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따뜻함과 차가움의 대표적 컬러인 골드와 실버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골드 액세서리를 착용했을 때 피부색이 밝고, 화사해 보여 얼굴의 잡티와 다크써클이 잘 나타나 보이지 않는다면 퍼스널 컬러 중 따뜻한 색이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실버 액세서리를 했을 때 피부색 변화가 보이고, 얼굴 잡티와 다크써클이 더눅 두드러지게 보인다면 퍼스널 컬러 중 차가운 색이 맞다고 할 수 있다.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에는 어떤 색들이 있을까.(아래 사진 참조 : Warm/Cool 색의 분류기준)

왼쪽 사진에서 보듯 따뜻한 컬러(Warm Color)는 모든 색에 노랑(Yellow)이 많이 조색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컬러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동적인 느낌을 준다.

오른쪽 표의 차가운 컬러(Cool Color)는 모든 색에 파랑(Blue)이 많이 조색됐음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성적이며 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컬러를 이와 같은 방법으로 찾아내는데 성공했다면, 남성 응시자는 넥타이에, 여성 응시자는 블라우스나 스카프, 액세서리에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스스럼없이 활용해라.

자신감있는 컬러 매치로 분명 면접관에게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것이다.

참고로 컬러가 가진 고유의 의미를 익혀두면, 면접시 첫 인상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파랑(Blue)은 ‘시원함, 차가움, 맑음, 정적, 이성적’의 느낌을 상징하는 컬러이다. 이 때문에 패션에 있어서의 ‘Blue’는 신뢰의 컬러로 불리우고 있다. 세련되고 성실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효과적이다.

노랑(Yellow)은 ‘귀여움, 따뜻함, 발랄함, 화사함, 동적, 희망적’의 느낌을 상징하는 컬러이다. 패션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컬러로 통용되며, 첫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데 활용도가 높다.

빨강(Red)는 ‘강렬, 정열, 활동, 화려, 뜨거움, 흥분’을 상징하는 컬러이다. 이 컬러는 시선을 한데 모으는데 효과적이다.

분홍(Pink)은 ‘귀여움, 여성스러움, 부드러움, 달콤함’을 상징하는 여성 컬러이다. 부드럽고 감성적인 모습을 표현하는데 좋다.

이처럼 컬러가 가진 고유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면접 시 직군과 상황에 따라 호감과 시선을 끌 수 있는 컬러를 스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글=조미경 CMK이미지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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