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중국의 두여심(女心, 旅心)을 잡기위해 6월 17일부터1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1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Beijing International Tourism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1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Beijing International Tourism Expo)”는 중국 최대 규모 관광 전문 박람회로 2010년 기준 총 82개 국가, 1000여개 기관이 참가했다.

그리고 이번 베이징박람회는 약 13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가별 이목을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이번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가 서울의 관광상품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72㎡(약 22평)의 대규모 홍보부스를 제작, 경쟁국가와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전시한다.

서울시관의 전시 테마는 ‘무궁무진 서울(Infinitely Yours, Seoul, 无穷乐趣 尽在首尔)’으로 포토존(1개), 전시존(6개), 이벤트존(2개), 상담존(1개) 으로 구성한다.

특히, 서울시는 최근 쇼핑 및 한류 등의 홍보로 20대에서 30대까지 방한하는 중국 여성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쇼핑, 뷰티, 의료 등 타깃 마케팅을 통해 중국의 여심(女心을) 사로잡고, 이들의 동반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여성 관광객의 경우, 2009년 입국자수 53만3810명에서 2010년 81만322명으로 전년대비 51.8% 증가해, 남성 관광객 37.0% 증가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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