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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은 일반 모니터를 TV로 바꿔주는 ‘에버미디어 TV박스 7’ 및 ‘에버미디어 TV박스 9’시리즈를 13일 국내 시장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에버TV 박스-W7’과 ‘에버TV 박스7 라이브’, 그리고 ‘에버TV 박스9’ 등 슬림한 디자인의 외장형 TV 수신장치 3종.

이 가운데 에버TV 박스-W7은 일반 CRT 모니터나 LCD 모니터에 연결해 TV 감상은 물론, 비디오나 DVD 플레이어, 게임기, 캠코더 등을 연결해 화면을 볼 수 있는 장치다.

다양한 외부기기와 연결을 위해 제품 전면에는 S 비디오와 AV 입력단자, 스테레오 사운드 입력단자, 이어폰 잭, 상태표시 LED가, 제품 뒷면에는 VGA 입력과 출력 단자가 위치하며 오디오 입력단자와 출력단자, 그리고 TV 수신을 위한 안테나 연결 단자 등이 각각 나열됐다.

설치방법도 매우 쉽다. 전면에 위치한 단자들은 비디오나 게임기, 캠코더에, 뒷면에는 PC용 모니터와 PC의 그래픽카드와 스피커에 끼워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PC에 끼워 사용하던 내장형 TV 수신카드처럼 PC의존도가 크게 높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PC 사용도가 떨어지는 중 장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버TV 박스7 라이브는 에버TV 박스-W7과 같은 기능을 지녔지만 와이드 모니터 지원기능을 빼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춘 제품으로 와이드 모니터를 갖고 있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외장형 TV박스를 구축하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에버TV 박스9는 1280 x 1024 해상도를 지원하는 외장형 TV 박스지만 에버TV 박스-W7 보다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며, 컴포지트와 S-비디오 입력 외에도 제공되는 ‘컴포넌트 to S-비디오 변환케이블’을 사용하면 고급 DVD 플레이어나 고화질 게임기 등의 컴포넌트 신호를 입력 받아 1080i로 모니터에 출력해 줄 수 있는 기능을 지녔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에버TV 박스-W7 88,000원, 에버TV 박스7 라이브 76,000원, 에버TV 박스9가 104,000원이다.


DIP통신 dip@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