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11일 해룡산단에 대한 일부 언론이 지적한 준공지연 사유는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이 승인조건을 미이행 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해룡산단 준공 지연사유로 대우건설이 해룡산단에서 발생하는 폐수처리대책에 대해 아무런 협의가 없다가 일방적으로 준공서류를 접수했으며, 해룡산단 폐수 유입시 신설 관로를 설치하도록 한 폐수처리 기본계획 승인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이 2-2단계 사업시행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준공 이후 시설에 대한 관리주체를 제출하지 않아 유지관리에 대한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해룡산단 부분준공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과의 조속한 협의를 이끌어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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