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복지시설 예시. (LH)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건설산업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건설현장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LH 맞춤형 건설근로자 복지 개선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대책으로 고용과 복지가 함께 있는 LH 맞춤형 건설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내국인·청년층의 건설산업분야 유입 및 숙련도 제고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 국내 최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H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열악한 근무여건, 업무대비 낮은 임금체계 등으로 건설근로자들의 자부심과 책임감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시공품질 저하, 안전사고 발생 등 부정적 영향으로 내국인·청년층이 건설산업분야 취업을 기피하고 있어 신규 근로자 유입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주택 건설현장에 시범적용 중인 복지서비스는 관련 기준 개정이 완료되는대로 단지개발사업 등 토목 건설현장을 포함한 모든 현장의 신규 발주공사 단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LH는 현장에서 일정기간 근로한 내국인 및 청년층 건설근로자에게 장기근로 장려금과 청년층 취업성공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기근로 장려금은 누적 근무일 기준 252일 마다 100만원, 청년층 취업성공 격려금은 누적 근무일 기준 252일 근무 시 1회에 한해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건설현장 내 분산됐던 있던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 건설근로자 복지시설을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냉·난방시설과 내부 마감재 수준도 대폭 개선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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