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고려아연(010130)의 100% 자회사 선메탈(Sun Metal Corporation(SMC))가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아연제련능력을 기존 22만5000톤에서 27만톤으로 4만5000톤 확대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공사는 2021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한국의 온산공장(생산능력 65만톤)과 호주 SMC 두 곳의 제련공장에서 연간 약 90만톤의 아연메탈을 생산해 단일업체로는 벨기에 Nyrstar(100~110만톤)에 이어 세계 2위이다.

고려아연의 지분을 27% 보유한 관계사인 영풍의 36만톤을 합하면 연간 126만톤으로 사실상 세계 1위의 아연제련업체다.

아연정광 부족으로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급락했던 스팟(spot) 아연제련수수료(Treatment Charge, TC)가 올해 3분기 이후 급등하면서 타이트했던 아연정광 수급이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종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광산의 가동으로 아연광산수급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구조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며 이는 중장기 제련수수료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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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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