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신한카드 머니브레인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신한지주(055550)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디지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디지털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신한지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2주간 총 237개팀의 혁신적인 디지털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서류심사와 직원들의 1차 사전투표를 통해 최종 4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최종 결선에 진출한 4개팀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예금(은행·금투) ▲직장인 취미생활 플랫폼(카드) ▲My Car Banking 차량번호판 인식 결제 시스템(은행) ▲대화형 SMS를 활용한 마케팅 효율화(카드)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연합팀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원신한 팀은 저금리 시대에 국내 고객에게 안정적인 고금리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베트남 예금 같은 글로벌 고금리 예금 상품 등을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가입 가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베이직·펜티엄팀이 발표한 My Car Bangking은 차량번호판 인식기에 POS시스템을 추가로 업데이트하고 자동으로 결제정보를 신한쏠 앱에 전송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즉 무인주차장·하이패스 등의 장소에서 고객이 현금이나 카드 등을 꺼내지 않고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아이템이다.

신한카드의 틈 팀은 여유시간에 취미 활동을 원하는 직장인과 강사를 연결해 주는 취미생활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직장인 취미생활 플랫폼 을 아이디어로 제시했고 머니브레인 팀은 인공지능 챗봇과 SMS가 결합된 문자 메시지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을 효율화하자는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 종료 후 실시한 현장투표를 통해 ▲대상 머니브레인 ▲최우수상 원신한 ▲우수상 베이직·펜티엄 틈 팀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팀들의 아이디어들은 신한은행 에스파크 신한카드 아임벤처스 등 그룹사 사내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해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서비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신한디지털캠퍼스·신한퓨처스랩 등 그룹 차원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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