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 기반의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KT)

(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KT는(030200)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 ‘5G 리모트콕핏’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K-City는 레벨3(조건부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연구원 내 36㎡ 부지에 설립한 5G 자율주행 기술 검증 테스트베드이다.

KT를 비롯한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 검증할 수 있도록 실제 도로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했다.

K-City는 지난달 15일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율주행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성과다.

이를 위해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K-City 내에 고속도로, 도심, 커뮤니티,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로 구성된 5대 평가환경을 구축하고 톨게이트, 횡단보도 등 35종의 교통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또한 KT는 12월 1일 상용화한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City 내 5G 자율주행 유무선 통신 환경 및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 총리,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등은 자율주행 기술 전시장을 방문하고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며, 2020년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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