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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트로트 퀸’ 장윤정이 첫 중국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트로트 한류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12일 중국 대련인민문화구락부에서 열린 장윤정 첫 번째 중국 투어 콘서트에는 1000석이 넘는 티켓이 완전 매진돼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공연장을 메운 팬들은 공연 당일 새벽부터 표를 구하기 위해 예매소앞에 줄을 서서 장시간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해 냈다.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에 있던 관객들은 장윤정의 노래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등 한류 아이돌스타 못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장윤정이 중국 투어를 위해 편곡과 연습을 마쳐 준비한 중국어버전의 ‘첫사랑’을 처음 선보이자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손을 흔드는 등 감동적인 광경을 연출해 보였다.

공연을 마친 장윤정은 “첫 번째 중국 투어 콘서트를 잘 마쳐서 다행이다”며 “이렇게 많은 중국 팬들이 찾아줄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첫 중국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장윤정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북경, 청도, 상해, 광주 등 하반기 중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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