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LG전자(066570)의 4분기 영업이익은 3520억원(QoQ -53%, YoY -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킬레스건인 스마트폰이 V40 출시와 함께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침체로 인해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TV와 가전은 신흥국 통화 약세 및 수요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TV는 연말 쇼핑 시즌에 OLED와 QLED의 프리미엄 주도권 싸움이 심화한 측면이 있다.
반면에 자동차 부품은 ZKW의 실적 기여 본격화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에 근접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가 기대보다 미흡하겠지만 내년 1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22억원(QoQ 190%, YoY -8%)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할 때 가전은 건조기,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건강 가전의 내수 매출이 확대되며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렌탈 사업의 강화도 의미 있는 전략 변화다.
TV는 패널 가격이 재차 하향 안정된 가운데 신흥국 통화 약세가 진정되고 있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다.
스마트폰은 부진한 수요 여건이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직 재편과 함께 비용 효율화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부품은 ZKW의 고성장세와 함께 안정적인 이익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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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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