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던 에스앤케이(대표 토야마 코이치, SNK)가 상장을 철회했다.

7일 SNK의 공시에 따르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증권시장에 따라 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SNK는 ‘더킹오브파이터즈’, ‘메탈슬러그’ 등의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일본 게임업체로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매출액 68억2600만엔(한화 약 668억원), 영업이익 37억3100만엔(한화 약 365억원)을 기록했다.

SNK의 공모희망가는 3만4300원~4만68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921억원~2621억원이었다. 당초 12월 4일~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후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SNK의 상장 철회에 대해 “희망 공모가 최상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데 이는 비슷한 규모의 국내업체와 비교했을 때도 지나치게 높은 액수였다”며 “여기에 중국 자본이 보유한 일본 게임회사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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