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5G 통신기술 MOU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삼성전자(005930)와 자율주행차 5G 통신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당사자인 두 기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율주행 실험도시(이하 케이 시티)에 초고주파(mmWave) 통신을 활용한 5G 네트워크와 차량 간 통신인 V2X 네트워크, 4G LTE 네트워크 및 차량용 통신 단말을 구축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초저지연 통신과 차량 운행 및 사고 정보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관제센터 등 실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관련 인프라를 함께 구축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도로와 같은 환경에서 복수의 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검증함으로써 향후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 및 서비스 발굴이 가속화 될 것으로 교통안전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은 다양한 통신 기반 차량특성화 기술개발의 테스트베드로 케이 시티를 활용하고 케이 시티의 5G·V2X 네트워크 관련 시설을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케이 시티(K-City)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공단이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36만㎡ 규모로 건설 중인 자율주행차 전용 테스트베드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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