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와 대구고등학교가 갤럭시탭을 통해 스마트 스쿨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대구고등학교에 교과 교실제 솔루션, 교육 콘텐츠 무선 공유 등 다양한 교육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탭(7인치) 100대를 공급했다.

대구고는 학생들이 해당 교과목의 수준별 수업이 열리는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받는 교과 교실제를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교과 교실제 솔루션인 ‘학생종합관리시스템’은 갤럭시탭의 7인치 화면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UI)로 구성돼 있다.

교사들은 RFID를 이용한 학생들의 전자 자동 출결 관리, 상·벌점 관리 등 이동수업에 최적화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간 쌍방향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학교 측은 각종 성적표나 가정 통신문 등을 발송할 수 있고 학부모는 회신하거나 1대 1 대화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도서 대출 관리, 급식 수량 관리 등 학생 생활 관리에 필요한 기능도 담고 있다.

무선 콘텐츠 공유가 가능한 무선 영상 송출 솔루션도 눈에 띈다. 갤럭시탭에 저장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교실에 설치된 TV나 프로젝터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교사들은 무거운 보충 자료를 준비하거나 PC에 접속할 필요 없이 갤럭시탭을 들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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