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5일 노사민정 협의회를 거쳐 완성된 광주시의 제안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광주시가 제안한 안은 투자 타당성 측면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투자 검토 의향의 전제조건으로 광주시가 스스로 제기한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결의의 주요내용들이 수정된 바 있고 이번에도 전권을 위임 받은 광주시와의 협의 내용이 또 다시 수정 및 후퇴하는 등 광주시가 수없이 입장을 번복했다”며 절차상의 과정에 대해 지적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광주시가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며 현대차에 약속한 안을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해 변경시키는 등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의결사항 수정안 3안이 현대차의 당초 제안이라고 주장한 것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광주시가 향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 앞으로 투자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광주시에 입장을 전달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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