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시 부산진구청>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진구 당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희일)는 지난 9일 동주민센터 2층에 도서 2000여권을 비치한 북카페 ‘다독카페’를 개소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독카페’의 ‘다독’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뜻하는 한자어 ‘다독(多讀)’과 ‘남의 약한 점을 거듭 따뜻이 어루만져 감싸고 달래다’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 ‘다독거리다’를 뜻한다.

주민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서 서로 서로 따뜻하게 감싸주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다독카페’라고 이름 지었다.

당감1동 다독카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 열람과 대출은 기본이고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독서토론회를 매월 운영할 예정이다. 매월 2권의 권장도서를 지정하여 읽은 후 독서 감상문을 발표하며 서로 느낀 점을 공유한다.

독서토론회 회장 최은화(45세, 주부) 씨는 집 가까운 곳에 언제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북카페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책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마을’을 가꾸는데 회원들과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21@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