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NK(대표 갈지휘)가 5일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SNK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흥행하고 있는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기업으로 IP 라이선스 사업과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P 라이선스 사업이 매출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중점을 둔 국내 게임사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 슬러그 등 다양한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1978년 일본에서 설립되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설립 후 급격한 시장 변화로 인해 2001년 한차례 도산한 바 있으나 탄탄한 IP를 기반으로 다시 부활해 2015년 현재의 최대주주로 변경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NK는 현재까지 총 19건의 IP 계약 중 7건을 출시했으며 향후 2~3년 사이에 12건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국내에 모바일게임 ‘사무라이 쇼다운M’(퍼블리싱: 조이시티)를 출시할 계획이며 2019년 1분기에는 ‘KOF 올스타’를 국내 및 글로벌로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 상반기 중 10년 만에 자체 개발한 하이퀄리티 3D 그래픽의 콘솔게임 역시 신규 출시될 것으로 보여 SNK의 IP파워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SNK는 IP 가치 제고를 위해 자체 개발 게임을 개발하고 스핀오프를 통해 신규 IP를 창출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피규어,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오락실의 추억을 휴대용 게임기로 제작한 레트로 게임기 ‘네오지오 미니’를 올해 7월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발매해 현재까지 약 50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SNK는 올해 매출액 68억2600만엔(한화 약 668억원), 영업이익 37억3100만엔(한화 약 36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큰 비용을 수반하지 않는 IP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영위하고 있어 약 61%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SNK의 IP를 이용해 개발된 게임은 텐센트, 넷마블 등 각국 대표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된다.
한편 SNK의 공모희망가는 3만4300원~4만68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921억원~2621억원이다. 12월 4일~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10일~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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