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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정수(알사드)와 탤런트 한태윤의 비공개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히는 이정수-하태윤의 결혼식 장면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진행을 담당한 웨딩플래닝이 공개한 사진 속 신부 한태윤은 순백의 새하얀 튜브톱드레스로 아름다움을 살렸고, 신랑 이정수는 블랙 수트로 깔끔함을 더해 아름다운 선남선녀커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날 개그맨 김한석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은 차범근, 차두리(셀틱) 부자를 비롯해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광래 대표팀 감독,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셀틱), 정조국(AJ 오세르)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 등 7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치러졌다.

특히 축가는 이정수의 부탁을 받은 가수 케이윌이 ‘선물’과 ‘가슴이 뛴다’ 두 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정수-한태윤 커플은 결혼 후 당분간 카타르와 한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정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골넣는 수비수’라는 애칭을 받으며, ‘헤발슛’이라는 인터넷 신조어를 낳는 등 화제를 모아왔다. 드라마 ‘서동요’, ‘아가씨를 부탁해’, ‘천년지애’ 등에 출연해 온 한태윤은 CF와 영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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