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11월 판매대수 40만3381대를 기록해 전년동월 42만1110대 대비 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6만4131대로 전년동월 대비 0.4%로 소폭 상승했으며 수출판매는 33만9250대로 전년동월 대비 5%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차는 “지난 달 말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G90와 이달 선보이는 초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에 대해 글로벌 무역 갈등에 따른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위기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신형 싼타페와 투싼 개조차가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면서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SUV 모델 판매에 집중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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