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규 박사

[서울=DIP통신] 최근 20~30대 젊은층의 탈모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탈모에 대한 초기 치료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탈모치료가 결정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맨유의 웨인루니 선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탈모로 고민하다가 결국은 자가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하며 사진을 공개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루니는 한 언론을 통해 ‘이제는 모자를 쓰지 않고 당당하게 다닐수 있다’는 내용을 공개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최근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이 탈모에 대한 고민을 자세히 털어놓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하지만 치료법으로 성형수술처럼 모발이식 수술을 했다고 밝히는 연예인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고 의아해 했다.

오 원장은 탈모초기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한다면 충분히 탈모 진행을 늦추거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병이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치료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탈모환자들은 설마 내가 탈모는 아니겠지 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병원에 내원하는 대다수의 탈모환자들은 이미 중기로 접어든 경우가 많다. 이 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자가 모발이식 수술을 권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가 모발이식수술의 경우 최근에는 20~30대의 탈모가 가속화되면서 맨유의 웨인루니 선수처럼 자신감회복과 빠른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받는 경우도 많다는게 오원장의 얘기다.

얼마전 개그맨 권영찬은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탈모 극복기를 털어놓으며, 자가 모발이식수술을 받고 현재 풍성해지고 있는 머리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스포츠 스타 및 연예인이 탈모 탈출을 위한 대응책으로 고려하거나 실제 수술을 받는 모발이식 술은 절개식과 비절개식, 두 가지 방식을 한 번에 적용하는 혼용식 등 세가지 형태의 방법으로 나뉘어 진다.

탈모가 심하지 않아 한 번의 수술로 끝날 수 있는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게 좋고, 수룩기간 단축과 함께 보다 나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면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좋다는게 오 원장의 견해다.

오준규 원장은 “최근 모발이식 수술이 성행하면서 가격적인 부분과 짧은 시간을 강조하는 곳이 많아 안타깝다”며 “모발이식 수술은 오랜경험과 한올 한올 모발이식을 할때 모발의 방향과 생착율을 높이기 위해서 아주 신중하게 수술해야 하는만큼 비용과 시간을 떠나 오랜 수술 경험이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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