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쌍용차(003620)의 11월 판매대수가 1만3030대로 집계돼 전년동월 대비 7.8% 상승했다.

쌍용차의 내수판매 역시 1만330대로 전년동월 8769대 대비 17.8%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쌍용차는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한달 만에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 역대 픽업 모델 중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8% 증가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주력모델의 판매호조로 지난 달 누계판매가 첫 추세전환 된 이후 성장세가 2.6%로 증가하면서 내수 판매 9연 연속 성장세 달성이 확실해 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쌍용차의 수출 판매는 2700대로 그쳐 18.5% 하락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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