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면세점 전체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4조4802억원으로 2012년 6조3423억원에 비해 2.3배나 증가했다.
올해에는 19조7000억원 수준까지 큰 폭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 화장품 시장 면세점 채널 매출 규모는 7조6020억원으로 2013년 대비 2.4배나 성장했다.
면세점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1년 43.5%에서 지난해 52.5%까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수요 때문이다.
지난해 사드 보복조치 이후 중국인 매출 비중은 더욱 상승했다.
면세점이 동북 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한국 화장품의 다양한 신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채널로 인식되면서 중국 따이공들의 주 매입처가 됐기 때문이다.
내년 면세점 시장규모는 연간대비(YoY)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적으로 중국인 인바운드는 연간대비(YoY) 10% 초중반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내국인 아웃바운드 는 연간대비(YoY) 10% 내외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면세점 시장은 향후 3년 연평균 연간대비(YoY) 12%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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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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