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3분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잠정)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2조 92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조 9866억원) 대비 9366억 원 증가(47.1%↑)했다.

신용사업부문 순이익(4조 698억원)은 전년 동기(3조 435억원) 대비 1조 263억 원 증가(33.7%↑)했고 이는 여신규모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1조 92억원, 14.0%↑) 및 유가증권 관련 손익 흑자 전환(△604억원 → 291억원) 등에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금감원)

올해 9월말 기준 연체율은 1.56%로 전년 동기 말(1.34%) 대비 0.22%p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8%로 전년 동기 말(1.40%) 대비 0.28%p 상승했다.

또 올해 9월말 기준 상호금융조합의 순자본 비율은 8.08%로 전년 말(7.80%) 대비 0.28%p 상승했고 이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 확충과 부실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등에 기인했다.

(금감원)

한편 9월말 기준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498.3조원으로 전년말(472.5조원) 대비 25.8조원 증가(5.5%↑)했고 총여신은 340.2조원으로 전년 말(321.3조원) 대비 18.9조원 증가(5.9%↑)해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8.4%↑) 대비 증가세가 둔화 됐다.

또 총수신은 420.8조원으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전년 말(400.6조원) 대비 20.2조원 증가(5.0%↑)했고 출자금은 17.5조원으로 전년 말(16.8조원) 대비 0.7조원 증가(3.9%↑)했다.

특히 9월말 기준 상호금융조합은 총 2239개로 부실조합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 말(2256개) 대비 17개 감소(△0.8%↓)했고 총 조합원수(조합원 및 준조합원)는 2828만 명으로 전년 말(2778만명) 대비 50만 명 증가(1.8%↑)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