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메트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한 돈으로 장학금 3000만원을 마련하고 장학생 30명을 공개모집한다.

서울지하철 1,2,3,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지난 7일부터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생 3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고등학교의 재학생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한부모 가족 또는 조손가정 등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이다.

접수를 원하는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여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메트로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마음을 모아 공사와 1:1로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다.

서울메트로 장학금 지급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장학금은 각 구청의 추천을 통해 상, 하반기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장학금이 조금이라도 더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개모집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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