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은 1.71%로 전월대비 6bp 하락했으며 잔액 기준 예대마진은 전월과 동일한 2.32%로 나타났다.

신규 취급액 기준 수신금리 및 대출금리는 각각 1.93%(+9bp MoM), 3.64%(+3bp MoM)로 증가했다.

잔액 기준 수신금리 및 대출금리는 각각 1.36%(+2bp MoM), 3.68%(+2bp MoM)로 나타났다.

신규 대출 중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금리는 각각 3.65%(+3bp MoM), 3.64%(+2bp MoM)를 기록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1%로 전월대비 2bp 상승했다.

10월 예금은행 금리동향 중 특징적인 것은 신규취급액 및 잔액 기준 예대마진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점이다.

특히 9월(-5bp MoM)에 이어 10월에도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증가에 따라 예대율이 상승한 가운데 저축성예금조달 경쟁이 수신금리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차주별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4bp 하락했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중소기업대출에서의 대출경쟁이 금리 하락으로 이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중소기업 대출금리의 상대적 약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