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시는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범죄 등 각종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4개 자치구에 구축할 계획이다.

시 전역에는 현재 방범, 교통·주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해·재난감시, 공공시설물관리, 초등학교 등 공공목적의 CCTV시설이 5802대가 설치돼 있지만 용도와 목적에 따라 담당기관별로 각기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는 오는 2014년까지 이들 CCTV 시설을 자치구·군별로 하나의 시스템으로 기능적으로 통합해 실시간 감시와 대응을 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43억5000만 원(국비50% 시비50%)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진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등 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다양한 목적의 CCTV를 효율적으로 통합 운용해 예산 절감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돼 각종 범죄나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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